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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도 없고 돈도 없어요”… 일자리 밖 2030, 160만 명이 된 한국의 2025년

greenluv119 2025. 12. 22. 23:15

 

\“일도 없고 돈도 없어요”… 일자리 밖 2030, 160만 명이 된 한국의 2025년

2025년 한국에서는 20·30대 다섯 명 중 한 명꼴로 ‘일자리 밖’에 있다. 정부 통계와 여러 보도를 종합하면, 지난달 기준 20·30대 가운데 실업자이거나, 취업을 준비 중이거나, 그냥 쉬고 있는 사람은 약 158만 9천 명으로 전체 2030 인구의 12.7% 수준이다.

코로나 이후 한동안 나아지는 듯 보이던 청년 고용이 다시 얼어붙으면서, “일도 없고, 돈도 없고, 희망도 없다”는 말이 뉴스를 통해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 일자리를 찾지 못한 청년들이 장기 미취업·은둔 상태로 빠져들고, 그 여파가 30대까지 번지는 흐름이다.youtube

1. 숫자부터 보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한지 보인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 마이크로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 2025년 11월 기준 20·30대 ‘일자리 밖’ 인구는 158만 9천 명.youtubedonga+1
  • 전체 20·30대 인구(1,253만 5천 명)의 12.7%로, 코로나 한창이던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규모다.dongayoutube

구체적으로 보면

  • 20대 후반(25~29세):
    • ‘일자리 밖’ 인구 62만 4천 명,
    • 인구 대비 비중 18.7%로, 전 연령대 중 가장 열악.biz.newdaily
  • 30대:
    • 일자리 밖 인구 비중이 2021년 8.5%에서 2025년 9.0%로 점점 상승.biz.newdaily

YTN 보도에서는 “일자리가 없어 취직을 준비하거나 그냥 쉬는 이른바 ‘일자리 밖’ 청년이 160만 명에 달한다”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이 숫자에는 취업 준비생, 장기 미취업자, ‘쉬었음’으로 분류된 이들이 함께 들어 있다.newsis+1youtube

2. 왜 이렇게까지 늘어났나 – 취업 한파가 30대까지 번졌다

기사들은 이 현상을 “취업 한파가 30대까지 확산된 결과”라고 분석한다.donga+1

  • 20대 후반은 원래도 고용 여건이 나쁜 연령대였는데,biz.newdaily
  • 취업 지연·재수·N수·이직 대기 등이 길어지면서, 30대 초반까지 ‘제대로 된 첫 일자리’를 못 잡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있다.donga+1

동시에

  • 구조조정·자동화·AI 도입으로 양질의 신규 일자리 증가 속도가 느리고,news.nate+1
  • 대기업·공기업·공무원 쏠림이 계속되면서, 중소·지방 일자리는 기피 대상이 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biz.newdaily+2

그 결과,

  • 취업을 준비하면서도 “붙을 만한 자리”를 찾지 못해 스펙만 늘리거나,biz.newdaily+2
  • 아예 구직 자체를 포기하고 ‘그냥 쉰다’ 범주로 밀려나는 청년들이 증가하고 있다.news.sbs+2

3. 일자리 밖 2030, 앞으로 어떤 문제가 생길까

전문가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장기 효과’다.koreabizreview+3

  • 첫째,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질수록 커리어 전체 소득이 줄어든다.
  • 둘째, 국민연금 가입·납입 기간이 짧아져 노후 소득이 취약해진다.mk+1
  • 셋째, 여윳돈이 없는 세대가 늘어나면서 소비 여력·자산 형성·결혼·출산까지 모두 영향을 받는다.news.nate+2

실제로 동아일보는 “여윳돈 줄어 양극화 심화 우려”를 제목으로, 2030 세대의 ‘일자리 밖’ 증가가 장기적으로 사회 양극화와 계층 이동 단절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신세돈 숙명여대 명예교수 역시 “한창 취업시장에 들어와야 할 20·30대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현상이 심해지면 경제적 악영향뿐 아니라 사회 양극화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donga+2

4. 2025년 한국이 던져야 할 질문

이 이슈는 결국 이런 질문으로 귀결된다.chosun+1

  • “좋은 일자리 숫자가 충분히 늘어나고 있느냐”
  •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와, 실제 시장에 나오는 일자리 사이 간극을 줄일 수 있느냐”
  • “일시적으로 ‘일자리 밖’에 밀려난 2030을 다시 끌어올리는 안전망이 있느냐”

정부는 내년 일자리 정책을 두고 전문가들과 ‘고용동향 점검회의’를 열고, 고용보험 사각지대·실업급여 구조·청년 맞춤형 일자리 대책 등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통계에 찍힌 160만 명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단순한 취업 장려 프로그램 몇 개로 해결될 문제는 아니다.yna+4youtube

2025년 겨울, “일도 없고 돈도 없다”고 말하는 2030 세대의 목소리는, 단지 한 세대의 푸념이 아니라 앞으로 한국 사회가 감당해야 할 구조적 숙제를 미리 보여주는 경고음에 가깝다.newsis+2youtube